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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unication

인공지능 미디어 &뉴스 (Artificial Intelligence Media & News)

 

트래픽을 장악하는 미디어 플랫폼이 디지털 광고를 통해 돈을 벌어 세상을 지배한다.

 

1. 미국의 신생 미디어 악시오스(Axios) 

(기사-반론보도닷컴-2019년5월-www.banronbodo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3179)

 

2년 만에 미국 핵심 정치매체가 된 '악시오스'의 뉴스 전략

"값어치있는, 합당한"이라는 그리스어

"사람들이 더 똑똑하고 빠르게 정보를 보는 것"

"독자 편의를 위해 배너광고, 클릭유발요소, 선정적제목 제거"

"기업CEO/전문가 위한 초고가 유료서비스(연간 1천만원 이상) 준비 중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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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심 기술 = 요약 & 재정보화 (기술인지 사람인지는 모르겠음)

악시오스 기사가 지닌 또 하나의 특징은 '깊이 들어가기'(go deeper), 중요한 이유(why it matters), 전반적인 상황(the big picture), 되돌아보기(flashback) 등 과 같은 항목을 본문에 사용한다는 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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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0 단어 이상의 기사는 아무리 길고 좋은 콘텐츠여도 읽지 않는다.

악시오스는 그들의 독자가, 회사 임원일 가능성, 정책입안자일 가능성,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이다. 즉 오피니언 리더로서 영향력 있는 집단이라는 것을 어필함

 

 

2. 인공지능이 하기에 적합한 일은 따로 있다.

속도: 인간이 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: 0.1초에 뉴스 전달

양적: 인간이 할 수 없는 많은 양을 처리 : 분야별 커버리지 엄청나거나, 한 권의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거나

질적: 요약해서 전달. 재정보화(구분하고 구별한다)해서 추려낸다.

 

 

3. 뉴스를 보는 것, 정보를 소비하는 행위가 노동이라면, 그 결과는 무엇인가? 바로 행동이다. 그래서 어떤 행동을 유발하는 것은 정보(Information-reason)+본능(Instinct-human nature) 사이의 조합이다. 정보를 받아보는 것이 수익의 창출로 이어지는가? 만약 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면, 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가?

 

4. 생각해 볼 만한 화두

  1. 인공지능 미디어가 (앞서 언급한) '취재, 편집, 보도, 소통, 보상'의 5단계를 일부 또는 전체 수행할 수 있을까? 취재~편집은 정보의 생산이라고 볼 수 있다. 편집~보도의 단계가 선행되지 않을까?
  2. 인공지능 미디어는 정보 비대칭을 해결할 수 있는가?
  3. 언론의 역할(국민의 알권리 해소)과 책임(보도 정정)은 어떻게 변화(축소/확대)되는가? 인공지능 미디어는 기존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가?

다분히 정치적이고 주관적인 '정의로움'의 기준이, 인공지능 미디어에 적용될 때, 어떻게 사회적/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? 예를 들어 짧은/단발성/ 속보 흥미성 기사는, 길고/르포성/ 장문 분석형 기사보다 저급한가?